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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묻다 신학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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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WHY DOES GOD ALLOW SUFFERING

알리스터 맥그래스

김명호 역자

국제제자훈련원(DMI)

2010년 01월 20일 출간

ISBN 9788957314470

품목정보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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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더하면 온전해집니다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하나님은 왜 고난을 허락하실까?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고난을 피해갈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선하신데, 왜 우리에게 고통을 주실까?”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왜 우리에게서 고난을 거두지 못하시는 걸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은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다. 단지 그것이 가져오는 고통과 두려움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 깊숙한 곳, 가장 은밀한 곳까지 헤집어 놓는다. 심지어 우리는 때때로 고난 때문에 선하신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앨리스터 맥그래스는, 기독교 신앙은 고난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고난에 정면으로 맞선다.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께서 직접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다.
고난의 문제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는 신학의 조언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길 위의 시각’과 ‘발코니의 시각’을 비유로 들어
고난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함을 설명한다. 길 위는 모든 신자들이 직접 고난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다. 반면,
발코니는 한 발 물러나 그 길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어디에서 구부러지는지 볼 수 있는 신학의 시각이다. 발코니에 있는 사람
들은 과거에 그 길을 걸어갔던 여행자들의 경험을 길 위의 사람들에게 들려 줌으로써, 그들의 고난을 이미 많은 사람들도 겪었음
을 알려 주며, 그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알려 주어 그들의 여정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신학이 고난을 제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는 있다. 상황은 변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반응하는 방
식은 변할 수 있다. 신학자는 신자들에게 그들의 믿음이 타당하다고 안심시키고, 그 믿음을 삶의 수수께끼에 적용시키도록 도울
수 있다. 믿음이란, 우리가 사물을 보고 체험하는 방식에 매우 중요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신자들을 이 세상에서 불러내어 모든 어려움이 사라진 안락한 기독교적 환경으로 옮기시지 않는다. 신자는 세상에 남아
고난에 참여하고 안으로부터의 변혁에 부름 받았다. 고난에 대한 기독교적 태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겪는 고난
이 우리를 더욱 긍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돌아보는 개인과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는 든든한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하나님께 치유의 손길을 구한다면, 고난은 영광스러운 것으로 변화된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
이 나아갈 수 있는 통로이며, 마지막 때 새로운 예루살렘을 드러내는 징조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우리의 고난은 아련한 추억이
될 것이다.
사랑을 더하면 온전해집니다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사랑을 더하면 온전해집니
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사랑을 더하면 온전해집니다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목차

1. 길 위의 시각 발코니의 시각
2. 하나님을 비난하고 싶을 때
3. 하나님도 하실 수 없는 일이 있다?
4. 고난, 변화를 여는 열쇠
5. 세상을 향한 불만
6. 철학자의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
7. 발코니에서 길 위로 내려오신 하나님
8. 생명의 대가
9. 모든 고통을 없앤 단 하나의 고난
10. 우리와 교감하시는 하나님
11. 고난을 이기신 그리스도
12. 우리는 고난을 먹고 자란다.
13. 고난에 참여하는 특권
14. 고난 뒤에 놓인 영광
알리스터 맥그래스
제임스 패커와 존 스토트를 잇는 21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명민하고 수학과 물리, 화학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77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년 후 같은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는 놀라운 학업적 성취를 이루었다. 한때 자유주의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복음주의가 진리임을 깨닫고 리처드 백스터,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등의 영향을 받은 복음주의 신학자가 되었다. 제임스 패커의 수제자로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전트칼리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옥스퍼드대 위클리프홀의 학장으로 있으면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옥스퍼드대 안드레아스 이드레오스(Andreas Idreos)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이며, 옥스퍼드기독교변증센터 소장이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신학자로, 다양한 학문을 섭렵한 이력을 토대로 기독교 신학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총정리하여 균형 잡힌 시각에서 기독교를 논증한다. 기독교 지성의 선봉장으로서 리처드 도킨스로 대표되는 무신론적 변증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이신칭의』, 『십자가로 돌아가라』,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지성적 회심』, 『교리의 기원』, 『역사신학』(이상 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The Unknown God: Searching for Spiritual Fulfillment』(Eerdmans)는 2000년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영성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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