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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

구도자들과 회의자들이 진리를 찾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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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Mere Apologetics

알리스터 맥그래스

전의우 역자

국제제자훈련원(DMI)

2014년 09월 19일 출간

ISBN 9788957316603

품목정보 140*210mm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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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변증학 입문서
20세기 위대한 변증가 C. S. 루이스가 닦은 길을
21세기 대표적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확장하다!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왜 나는 예수를 믿는가?”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복음을 전파하며(딤후 4:2),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라고(벧전 3:15) 말씀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복음에 대한 세상의 물음에 뭐라고 답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나의 믿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들은 신약시대 이후로 지금껏 이 문제와 씨름해왔으며, 이런 분야의 학문을 가리켜 변증학이라고 한다. 변증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변호하고, 그것을 비기독교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믿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믿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변증은 논쟁이다? No! 변증은 소통이다!!
변증학은 논리에 근거한 논증으로 인간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성뿐 아니라 인간 본성의 모든 부분, 즉 상상력, 느낌, 직관, 가장 깊은 갈망과도 소통한다. 그래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믿음을 더욱 확고히 다져준다.
변증학은 단순히 ‘결정적인 한 방’으로 상대방을 압도하여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이 아니다. 시대의 문화를 무시하고, 교회 밖 사람들을 적대시하거나 그들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다. 변증학은 우리에게 기독교 복음의 풍성함과 복음의 중심에 자리 잡은 강력한 비전을 전한다. 믿지 않는 자들이 눈을 뜨고 기독교 신앙의 실체와 신빙성과 적합성을 보도록 이끌어준다. 이처럼 변증학은 시대와 소통하며, 복음이 갖는 지적인 견실함과 풍부한 상상력과 영적 깊이를 우리 문화에 적합한 방식으로 알리고 선포한다. 그동안 변증 혹은 변증학이라는 단어가 종종 소통이라는 본연의 역할 대신 공감 없는 독백 또는 독선적 자기변호의 냄새를 풍길 때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복음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변증을 이해하는 이 책은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한 관점을 전해 주고 있다.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변증학
복음의 진리는 영원하지만, 진리를 소개하는 변증학은 시대의 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비판을 넘어 조롱의 수준에 이른 사회 분위기, 정해진 틀을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믿는 진리를 어떻게 증명해 나갈 것인가?
모더니즘 시대의 문화를 획일적이고 억압적이라고 비판하며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독교 변증은 위기를 맞는 듯했고 믿음으로 가는 길이 막힐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도 찾아왔다. 하지만 포스트모던 시대는 오히려 기독교를 온전히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여건과 기회를 제공한다. 모더니즘 시대에는 크게 환영받지 못하던 성경의 이미지들과 이야기들이 포스트모던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재발견되고 해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 변증가는 신앙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제한된 방법에서 벗어나 감정과 상상력에도 호소할 수 있게 되었다. 변증학의 스펙트럼이 확장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이 발전할수록 무신론은 오히려 궁지에 몰렸다. 신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여러 유신론적 발견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독교 변증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다. 특별히 포스트모더니즘은 합리적 논증이 입증하는 진리보다 삶이 증명하는 진리에 더 관심을 둔다. 이에 따라 성실한 삶으로 진리를 살아내는 ‘성육신적 변증학’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다. 이는 오늘날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한국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시대 최고의 변증학 입문서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21세기 대표적 신학자이면서 기독교 변증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 변증의 통사적 맥락을 짚어주는 동시에, 우리 시대에서 기독교 변증학이 갖는 의미와 실천 방법들을 조목조목 정리하고 있다. 저자가 밝힌 것처럼, 이 책은 20세기의 위대한 변증가로 꼽히는 C. S. 루이스의 변증방식을 본떴다. (책의 원제도 루이스의 대표작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와 짝을 이루는 《순전한 기독교 변증》Mere Apologetics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길로 나아가다 보면 탁월한 변증가 C. S. 루이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변증의 역사 속에 굽이굽이 흐르는 수많은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훈련하면서 이룩해낸 맥그래스만의 변증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단순히 정보를 얻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알게 된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해보도록 권면하고 있다. 저자의 초대는 흡인력이 강하다. 책을 덮고 나면 어느새 기독교 변증가의 길에 들어선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특정 학파나 특정한 변증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이들이 함께 자아내는 풍성함을 균형적인 시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우리 시대 최고의 변증학 입문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추천의 글

본서는 기독교 변증에 대한 맥그래스의 심오한 통찰과 풍부한 지혜를 담고 있다. 특별히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면서 무신론적 회의에 빠진 사람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 구도의 여정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_정성욱 | 덴버(Denver)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홍성사) 저자

변증 혹은 변증학이라는 단어는 종종 소통이라는 본연의 역할 대신 공감 없는 독백 또는 독선적 자기변호의 냄새를 풍길 때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복음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변증을 이해하는 맥그래스의 관점은 신선하다.
_권연경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선교회) 저자

톰 라이트와 함께 우리 시대 기독교 신앙의 대변자로 인정받는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이 책에서 기독교 신앙을 설득력 있게 증언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_김영봉 | 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IVP)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변증이 대화라면 전도는 초대라고 명확히 정의한다. 초대는 흔하지만 대화는 별로 없는 한국 교회에, 변증에 대한 공부와 훈련이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_우종학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IVP) 저자

변증학을 단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멋지게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쓴, 분명하고 실제적인 변증학 입문서다. 특별히 이 책이 유익한 까닭은, 변증학과 친해지는 길을 막아버리는 변증학파들 사이의 열매 없는 다툼질을 피하기 때문이다.
_오스 기니스 Os Guinness | 《소명》(The Call , IVP) 저자

여러 해 동안 보고 느낀 바,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여러 주제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지혜롭고 통찰력 뛰어난 안내자였다. 성경에 충실할 뿐 아니라 기본적이고 실제적이며 창의적인 책이다. 정말로 좋은 책이다!
_폴 코팬 Paul Copan | 《하나님은 도덕적인 괴물인가?》(Is God a Moral Monster?) 저자

이 책은 우리가 복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또 변호할 것인가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를 변증학의 길로 안내하며, 변증학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해주는 탁월한 교과서다.
_제임스 사이어 James W. Sire |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The Universe Next Door, IVP) 저자

목차

머리말

1. 시작: 변증학이란 무엇인가?
● 변증학이란 무엇인가?
● 기독교 변증학의 기본주제
● 변증학과 전도
● 변증학의 한계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2. 기독교 변증과 현대문화: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 변증학과 모더니즘
● 포스트모더니즘의 발흥
● 변증학과 포스트모더니즘
● 이 책의 접근방식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3. 변증학의 신학적 기초
● 상황 속에서
● 변증학과 실체를 보는 신학적 시각
● 예제: 십자가에 대한 신학적 분석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4. 청중의 중요성: 가능성과 쟁점
● 유대인을 향한 변증: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행 2장)
● 그리스인을 향한 변증: 바울의 아테네 설교(행 17장)
● 로마인을 향한 변증: 바울의 법정 연설(행 24-26장)
● 변증학과 청중: 일반적 원리
● 변증학과 청중: 구체적 쟁점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5.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
● 신앙의 본질에 대한 이해
● 왜 기독교의 합리성이 중요한가?
● 과학철학: 변증학의 한 자원
● 현상에 대한 설명: 사례연구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6. 믿음을 가리키는 포인터: 변증적 소통의 방식
● 실마리, 포인터, 증명
● 실마리 1: 창조 ― 우주의 기원
● 실마리 2: 미세 조정 ― 우주는 생명체를 위해 설계되었는가?
● 실마리 3: 질서 ― 물리적 세계의 구조
● 실마리 4: 도덕성 ― 정의를 향한 갈망
● 실마리 5: 갈망 ― 하나님을 향한 귀소본능
● 실마리 6: 아름다움 ― 자연세계의 광휘
● 실마리 7: 관계성 ― 인격체이신 하나님
● 실마리 8: 영원성 ― 직감적인 희망
● 실마리 한데 짜기: 패턴을 찾아서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7. 기독교 변증의 진입로: 믿음으로 들어가는 문 열기
● 진입로와 변증학: 몇 가지 고찰
● 진입로 1: 설명
● 진입로 2: 논증
● 진입로 3: 이야기
● 진입로 4: 이미지
● 다음 장에서 살펴볼 주제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8. 믿음에 관한 질문: 접근방식 개발하기
● 질문과 관심: 기본적인 몇 가지 핵심
● 사례연구 1: 왜 하나님은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 사례연구 2: 하나님은 목발에 지나지 않는가?
● 다각도로 살펴보기: 사례연구 적용하기
● 이 주제를 위한 추천 도서

9. 결론: 자신만의 변증방식 개발하기
● 자신을 알라
●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라
● 연습하라
● 마지막으로

주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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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
제임스 패커와 존 스토트를 잇는 21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1953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명민하고 수학과 물리, 화학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77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년 후 같은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는 놀라운 학업적 성취를 이루었다. 한때 자유주의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복음주의가 진리임을 깨닫고 리처드 백스터,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등의 영향을 받은 복음주의 신학자가 되었다. 제임스 패커의 수제자로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전트칼리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옥스퍼드대 위클리프홀의 학장으로 있으면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옥스퍼드대 안드레아스 이드레오스(Andreas Idreos)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이며, 옥스퍼드기독교변증센터 소장이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신학자로, 다양한 학문을 섭렵한 이력을 토대로 기독교 신학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총정리하여 균형 잡힌 시각에서 기독교를 논증한다. 기독교 지성의 선봉장으로서 리처드 도킨스로 대표되는 무신론적 변증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이신칭의』, 『십자가로 돌아가라』,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지성적 회심』, 『교리의 기원』, 『역사신학』(이상 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국제제자훈련원) 등이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The Unknown God: Searching for Spiritual Fulfillment』(Eerdmans)는 2000년 Christianity Today Book Awards 영성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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