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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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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생명의말씀사

2019년 01월 30일 출간

ISBN 978890416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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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안에 살던 신자를 은혜에서 멀어져 부패에 빠지게 하는 요인에 대해 바로 알고

지금 자신의 마음 안에서 그 위험한 부패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책!

하나님께서 더 많이 은혜를 주시기를 바랄 뿐 자신은 은혜 안에 머무르기 위해 전혀 애쓰지 않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꼭 들려 주고 싶은 책!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거기서 길을 묻다.

왜 우리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을까? 은혜로부터 미끄러지게 하는 원인은 내 안에 있다.

은혜에서 물러나 부패의 위험에 놓인 이들에게 길을 찾게 하는 말씀의 빛!




잔존하는 죄의 지배로 은혜의 샘이 막혀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이 100가지 질문 앞에 서 보기를 권합니다.


은혜의 상태에 있던 그리스도인이 왜 은혜에서 미끄러져 부패하게 될까? 그것은 바로 죄 때문이다.

아무리 성화되어도,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안에는 잔존하는 죄가 있다. 그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경건한 삶의 몸부림 속에서 수많은 죄 죽임의 칼날을 피하고 살아남은 교묘한 죄이다. 그 죄는 우리가 잠시만 믿음의 경주를 게을리하면, 그 무너진 경계의 틈 사이로 교묘하게 비집고 들어와 세력을 확장한다. 그래서 우리를 조금씩 죄의 지배의 상태로 데려가, 첫 회심과 함께 열렸던 놀라운 은혜의 샘들을 모두 막아 버린다.

은혜는 죄를 물러가게 하고, 죄는 은혜를 물러가게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서 은혜가 사라졌다면 그것은 죄가 득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이해만으로는 실제로 죄와 맞붙어 싸워야 할 때, 무엇을 경계하고 어디에 열심을 내야 할지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답을 갖고 있어야, 우리는 은혜의 상태에서 뒤로 물러날 때마다 허우적거렸던 공허한 몸짓을 그치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남준 목사의 신간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는 부패한 상태로 기울어지게 된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방황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회복의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17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존 오웬(John Owen)의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Indwelling Sin in Believers)에서 모티브를 얻어 풀어 나간 이 책은 독자들이 보다 선명하게 주제를 이해하고 실제의 삶에 확실히 적용하게 하고자 간명하게 구성되어 있기는 하나, 신자 안에 잔존하는 죄의 문제와 은혜와 부패의 교리에 관한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 ‘무엇이 나를 은혜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하는가? 왜 구원받았음에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본질적이고도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신자가 은혜에서 멀어지는 경우를 ‘죄를 경계하지 않을 때’, ‘세상 사랑에 빠져 총명을 잃을 때’, ‘정욕에 이끌릴 때’, ‘진리를 개념적인 지식으로 쌓아 놓을 뿐 실천하지 않을 때’, ‘자기 부인이 없어질 때’, ‘기도 생활에 태만해질 때’로 나누고 각 경우에 맞춰 조목조목 상세하게 질문을 작성한 후 그에 답할 수 있는 묵상을 제시하고 있어 질문들을 따라가며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빈틈없이 점검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 100개의 질문들을 좇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그 은혜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우리의 내적 부패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남아 있는 죄의 가능성과 싸워야 할 때 겪는 지성적 혼란들을 명료하게 정돈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자가당착의 무의미한 시도나 자포자기 상태에서 벗어나 어떻게 마음의 부패를 경계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지속적으로 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실제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목차


저자 서문 구원의 은혜를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까?
시작하는 글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거기서 길을 묻다

회심을 통해 터트려지고 죄로 인해 막히는 은혜의 샘
영혼을 돌보기에 너무 바쁩니까?
의무가 아닌 사랑에 붙들린 삶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습니까?
회심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거듭나지 않았는데, 그저 은혜가 떨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용서를 개념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였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습니까?
회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매일 새로운 회심의 은혜를 누립니까?
회심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싶습니까?
자신의 구원을 낙관하고 있습니까?
죄와 싸우는 것은 싫고 은혜의 경험만 바랍니까?
구원받았는데 왜 여전히 죄가 좋을까요?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할 수 있습니까?
교리를 알고자 애쓰고 있습니까?
영혼의 상태에 대해 바로 알고 있습니까?
회심의 은혜 안에 살고자 힘쓰고 있습니까?
나태한 생활과 싸우고 있습니까?
마음에서 일어나는 부패의 징후를 파악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참된 만족이 주님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속이는 영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속고 있지 않습니까?
교만한 가운데 자신의 영적 상태를 과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혼의 싫증을 지성으로 합리화합니까?
성경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합니까?
은혜의 샘을 막는 일들에 대하여 경계합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1 죄를 경계하지 않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안일한 생각, 태만한 마음에 빠지지는 않습니까?
교회 출석, 헌금 등 일반적 의무에만 집중할 뿐 영혼의 상태에는 무관심합니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삶으로 고백되고 있습니까?
삶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명백히 죄임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문제는 없습니까?
죄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까?
은혜가 사라져 마음이 허기질 때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없어 허한 마음을 죄를 통해 달래려 합니까?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며 삽니까?
십자가에 대한 현재적인 감격이 있습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2 세상 사랑에 빠져 총명을 잃을 때
생각을 정돈하여 예배에 참석하고, 말씀이 선포될 때 집중하여 깨닫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살고 있습니까?
나의 영혼의 기능은 건강합니까?
버려야 할 생각과 취해야 할 생각을 분별하여 선택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더 총명해지고 있습니까?
나의 영혼은 빛 가운데 있습니까, 어두움 가운데 있습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3 정욕에 이끌릴 때
죄를 짓고자 하는 욕구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자주 넘어지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부분을 하나님께 의뢰하고 있습니까?
나를 공격하는 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나도 모르게 너그러워지는 특정한 죄가 있습니까?
‘죄송하니까 이렇게라도’ 하는 보상 심리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까?
특정한 욕망에 대한 옹호와 합리화가 죄로 이어진 경험이 있습니까?
성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삶의 전 방면에 걸쳐 순종하고 있습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4 실천 없이 개념적인 지식만 쌓일 때
실제의 삶 속에서 죄와 싸우고 있습니까?
왜 진리를 알고자 합니까?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입니까?
날마다 더 진리를 알아 가고 있습니까?
머리에 쌓인 지식이 가슴으로 내려오고 있습니까?
지식을 통해 총명을 누리고 있습니까?
진리에 의해 삶이 고쳐지고 있습니까?
지식 때문에 교만해집니까?
진리를 경험적으로 알아 가고 있습니까?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예배가 은혜의 요람이 되고 있습니까?
진리를 따라 살고자 몸부림치는 삶의 현장이 있습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5 자기 부인이 사라져 갈 때
자기의 생각과 의지를 꺾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자 합니까?
날마다 마음을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까?
죄의 유혹을 잘 분별해 거절하고 있습니까?
신앙적 의무에 대한 올곧은 인식이 있습니까?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를 상황에 따라 회피하거나 축소하고 있습니까?
‘현실적으로’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있습니까?
의무에 반하는 생각과 욕구를 의지로 통제하고 있습니까?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 의지를 활용하고 있습니까?
죄라는 것을 알면서 버리지 못하는 즐거움이 있습니까?
죄의 소원이 있을 때 그것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합니까?
믿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나의 인생에 주신 은혜 중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6 기도가 태만해질 때
매일 신앙을 점검하기 위해 자신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은 무엇입니까?
짧은 기도 생활로 만족하고 있습니까?
열심히 기도하지 않으면서 달콤한 은혜만 원하고 있습니까?
기도로 우리 안의 죄와 싸우고 있습니까?
기도하지 않으면 갈급합니까?
은혜의 불씨를 살리고자 기도에 매달리고 있습니까?
마음의 깨어짐이 있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기도로 새롭게 되고 있습니까?
누구에게나 자기 사랑은 있으나 모두가 그 사랑에 휘둘리며 살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랑으로 삽니까?
성령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입니까?
오늘도 열렬하게 기도하였습니까?
일정한 시간을 기도에 바칩니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연으로 기도를 채우고 있습니까?
충분한 시간을 기도에 바칩니까?
정해진 기도의 시간과 장소가 있습니까?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마음에 깊이 잠겨 은혜에 적셔진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기도한 때가 언제입니까?
열렬하게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까?
기도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까?
기도 생활에 게으름이 스며들지 않았습니까?
거룩한 생활의 습관이 형성되어 있습니까?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는 생활입니까?
기도해도 차가운 거절감만 느껴지지 않습니까?
나태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습니까?
기도 속에서 형성된 성품입니까?

이제는 삶으로 말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삶입니까?
예수님을 닮아 가는 즐거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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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초빙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 시절, 실존적 고민으로 혹독한 방황을 했다.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조나단 에드워즈, 칼뱅과 존 오웬을 오랜 세월 사숙(私淑)했다.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기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사랑함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소원이다.
1997년 이래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5회 수상했다(1997, 2003, 2005, 2015, 2022). 저서 중 약 40만 부가 판매된 『게으름』은 미국에서 『Busy for Self, Lazy for God』으로, 중국에서 『?惰』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죄와 은혜의 지배』,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깊이 읽는 주기도문』,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염려에 관하여』, 『다시, 게으름』, 『시험에 관하여』,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이상 생명의말씀사),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김영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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