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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시편송 2

예배 회중찬송으로 부르는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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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숙

종려가지

2023년 04월 01일 출간

ISBN 9791190968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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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노래로 부를 수 있는 시詩이고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슬픔을 표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죄에 대한 탄식과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믿음을 고백합니다.


시편에는 우리 인생의 전부가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꼭 불려야 할 찬송입니다.

 

 

[서문]

 

<시편송>을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드리며

 

<시편송>은 하나의 거룩한 공교회에 속한 바른 지교회가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드리는 예배찬송입니다. 종교개혁시대의 찬송인 <제네바 시편찬송>과 <스코틀랜드 시편찬송>은 교회선법에 의한 소중하고 귀중한 유산입니다. 제네바 시편찬송과 스코틀랜드 시편찬송을 타로 삼고 계승하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바흐 시대 이후의 화성으로 되도록이면 간결하게 시편본문을 드러내려 애쓰며 곡을 지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 <시편송>을 드립니다. 하나의 거룩한 공교회에 속한 바른 지교회에게 <시편송>을 바칩니다. <시편송>을 작사 작곡한 오순숙 교수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주명교회 김상수 목사님, 여러 모양으로 자원하여 정성을 다해 섬긴 주명교회 성도들과 더불어 함께 지어져 가는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4월 21일

주명교회 출판부

 


목차


발간사_ <시편송> 2집을 드리며


서문_ <시편송>을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드리며


일러두기


시편송 2


피아노, 기타, 코드 모음표


후기_<시편송> 1집(1-30편) 감사예배를 드리고 그 후, 고백



추천의글


성경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들 가운데 하나인<시편>은 66권의 신구약 성경 가운데서 특별히 자리를 차지합니다. 왜냐하면<시편>은 고대 이스라엘의 기도서이며, 찬양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150편의 시편 대부분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때 사용하려고 지어졌습니다. <시편>이 옛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서였지만 예수님도 사용하셨고 신약성경의 기자들도 인용했으며 초대교회에서 성도들이 예배드릴 때 노래로 불렀기 때문에 기독교의 찬송가이며 기도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시편>은 수백 년 동안 기독교의 찬송가 작가들에게 마를 줄 모르는 샘물처럼 맑고 깊은 영감을 주어왔고, 시편찬송은 기독교의 예배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의 하나로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실로 예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에게 탄원하고 위로받으며 감사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새롭게 하고 확고하게 하는데 <시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그래서 서구의 교회들 가운데는 예배 때 오직 시편찬송만 부르는 교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교회의 예배에서도 시편찬송을 자주 부르고 찬송가에서 시편찬송이 많이 수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던 차에 주명교회 김상수 목사님의 사모이신 오순숙 작곡가께서 확고한 사명감으로 시편150편 전편에 곡을 붙이는 엄청난 작업에 도전하셔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계십니다. 이미 시편송1집을 내신 오순숙님께서 이번에 시편송2집을 또 내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베푸시는 큰 은혜의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그 시편찬송을 즐겨 부르게 되고 한국교회도 150편 전편을 찬송가로 소유한 교회의 반열에 올라서는 역사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오순숙님에게 계속해서 깊은 영감과 건강을 허락하셔서 그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하실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_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 전 담임,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역임, 세계칼빈학회 중앙위원회 종신위원)


오순숙 사모님의 <시편송>은 영혼에 잔잔히 스며드는 맑은 가락이 무엇보다 우선되는 특징이다. 이 <시편송>은 시편 본문을 되도록 손상 없이 곡조에 맞추어 작곡하여 시편이 담고 있는 간구와 탄원, 감사와 봉헌, 찬양과 송축, 신뢰와 환희 같은 내용을 충실하게 살려내고 있다. 이 <시편송>의 곡조는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간결하여 몇 번 부르고 나면 저절로 입술에서 흘러 나온다. 이런 간결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편송>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는 고도의 음악성이 녹아있어 여러 악기의 독주를 비롯하여 앙상블로 아기자기함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장엄한 심포니도 가능하지 않겠나 싶을 정도이다. 

그런데 사실상 오순숙 사모님의 <시편송>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면모는 예배에 적합하다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성령과 진리로 드려야 할 예배가 때로는 성경과 신학에도 맞지 않고 문학성과 음악성도 떨어지는 괴이한 노래들로 말미암아 훼손되는 경우가 적기 않게 눈에 띤다. 이럴 때는 찬송이랍시고 불리는 노래가 도리어 예배를 방해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이와 달리 오순숙 사모님의 시편찬송은 가사는 시편에서 나오고 가락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작곡된 완성도 높은 찬송이기에 회중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중에 드릴 찬송으로는 더 할 나위 없이 잘 맞는다. 본래 시편찬송은 마르틴 루터와 홀드리히 츠빙글리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부분적으로 작곡한 찬송에 크게 영감을 받은 쟝 깔방이 주도하여 개혁파 교회 안에 자리 잡았다. 깔방은 제네바에서 추방된 후 스트라스부르크에 머물던 1539년에 프랑스 궁정계관시인 끌레망 마로와 함께 22개의 노래를 수록한 “시편과 찬송”을 출판하였다. 이를 계기로 1561 떼오도르베자가 시편 150편까지 전부를 찬송가로 출판하여 명실공이 모든 개혁파 교회가 찬송가로 사용하는 길을 열었다. 

개혁교회의 시편찬송은 시편의 신학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프랑스어 시형을 따르는 운율화 작업을 거쳐,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쉬운 곡조로 만들어졌다. 

곡조는 중세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던 그레고리안 송가와 이미 스트라스부르크 독일인 교회에서 부르던 시편찬송에서 가져 오기도 하고, 심지어 종교 색채를 떠나서 민간에 잘 알려진 대중적인 가락까지도 채택되었다. 이와 더불어 여러 작곡가들이 시편찬송을 위해 신규로 작곡한 곡조들도 대폭 활용되었다. 

오순숙 사모님의 <시편송>은 종교개혁시대의 개혁파 시편찬송의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순전한 찬송을 분별하지 못한 채 영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성도가 이 <시편송>을 예배에서도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여 올바른 찬송으로 하나님께는 진실한 영광을 돌리고, 성도들 사이에는 영적으로 건강한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이에 더하여 앞으로 또 다른 “오순숙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여 그들의 시대를 이끌어갈 시편찬송들이 많이 작곡함으로써 하나님께 더욱 풍성하게 영광을 돌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_조병수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역임/명예교수,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대표)


시편송으로 찬송하는 것은 영감된 내용으로 우리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니 너무 귀한 일입니다. 

제네바에서도 그리하였고, 스코트랜드에서도 그리 하였으며, 미국의 개혁파 교회와 장로 교회들도 그리했습니다. 

그것들은 번역하고 같이 시도하면서 여기 우리들이 작곡하고 새로운 시편가를 제시하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귀한 사모님과 목사님의 노력으로 한국 시편가가 시도됩니다. 

감사드리면서 우리 같이 잘 활용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_이승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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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숙
Biola University 연수
Heidelberg-Manheim 국립음대 교수연수
연세대학교 바이올린지도자과정
지휘, 작곡, 피아노, 성악, 현악 전공

[지휘]
Tender Apples Choir
OBS Orchestra, Hyun Orchestra
동성교회, 장위동교회, 은파교회, 서광교회, 석천교회 성가대

[연주]
교육감 표창 2회 (오케스트라 부문)
일본순회연주, 교수음악회 등 다수 연주
1980년 세계복음화대성회 특별찬양
1982년 부활절연합예배 특별찬양
국가조찬기도회 찬양
캠퍼스 순회연주
전국 교회 순회연주
<오직> 등 합창곡 및 오케스트라곡 작곡 및 편곡 다수

대구정보대, 한국음악원, 기독음대 출강(겸임) 역임
KBS, CBS, 극동방송 등 방송출연 다수
음반 및 CD 제작 다수

현, 주명교회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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