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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인 다 어디로

이유를 모른 채 비어 가는 교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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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Where Have All the Church Menbers Gone

톰 레이너

정성묵 역자

두란노

2024년 10월 23일 출간

ISBN 9788953149137

품목정보 120*190*14mm204p2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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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교회 성장 부문 #1


‘대체 우리 교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소리 없이 교회를 잠식한 뜻밖의 문제들에 눈뜨다.

사라진 교인을 찾아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탈기독교시대 한복판에서 믿을 만한 안내자가 되어 줄 책이 출간되었다.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 등을 통해 현대 교회를 진단하고 목회자들에게 사역의 이정표를 제시해 온 검증된 교회 연구가 톰 레이너의 주목할 만한 신작, 《우리 교인 다 어디로?》.

사역에 골몰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아뿔싸, 어느새 교인들이 사라지고 없다? 우리 교회 교인들이 예전처럼 자주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를 정확히 들여다볼 용기가 있는가? 외면하고 싶은 교회의 현실, 이제 어디가 무너지고 불탔는지를 면밀히 직시할 때다. 이 시대 무너진 교회의 영적 재건은 거기서 시작된다. 40년 가까이 교회 컨설팅 사역에 힘써 온 톰 레이너가 소설 형식을 빌려, 현대 교회를 조용히 병들게 하고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일깨운다. 나아가 교회가 당면한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서로 간의 진정한 연결이 끊겨 있던

커넥션교회(Connection Church) 이야기가 그려 낸

이 시대 교회의 아픈 자화상과 치유를 위한 결단


“이 책에 소개한 척도를 사용하면, 미국 교회의 무려 85퍼센트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 …… 이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몸담은 교회에 있을지 모르는 문제와 난관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를 인정하기 전까지는 변화가 시작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커넥션교회 담임목사 올리버 와그너는 개인적인 삶과 교회 사역이 다 순조롭게 흘러가는 요즘,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리하여 그는 막연한 불안감의 원인을 추적할 겸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의논할 비전 TF’를 꾸리게 된다. 교회를 사랑하는 TF 구성원들과 솔직한 나눔, 면밀한 진상 조사와 분석이 곁들여진 TF 회의를 거듭하며, 그는 마침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던 커넥션교회의 진짜 현실에 눈뜨게 된다. 

올리버 와그너 목사와 커넥션교회 TF가 ‘출석 교인 수 감소’의 진짜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보라! 누구보다 교회 관련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저자는 어디선가 우리가 한 번쯤 마주친 듯한 친숙한 등장 인물들과 많은 교회 안에 있음 직한 사건을 실감 나게 그려 냈다. 수치상으로 낮아진 교회 출석률 이면을 들추어, 어떤 식으로 수많은 교회들이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망가지다가 무덤으로 직행하는지 혹은 그 길에서 다시 돌이켜 참다운 교회로 서 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몸담은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라! 이는 낙담하고 포기하기 위함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신 분 안에서 변화되고 더욱더 그 나라를 향해 전진하기 위함이다.



목차


추천 서문. 급변하는 시대 흐름, 개교회들에 침투하다


들어가며. 소리 없이 교인들이 사라지는 현대 교회의 표상, 커넥션교회 이야기


모든 게 별 탈 없이 돌아가던 나날

{ 그런데 어째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걸까? }


혹시 최근에 그 성도 보신 분?

{ 서로 간에 연결connection이 끊겨 있던 커넥션교회 }


실태 파악 1. 많은 교인이 실제로는 성경의 기본 진리를 믿지 않았다

{ 어련히 잘 알고 믿겠거니 했던 착각의 배신 }


실태 파악 2. 교인들에 대한 교회의 기대 수준이 낮았다

{ 헌신적인 교인들에게서 찾은 실마리 }


실태 파악 3. ‘교인’이 뭔지 모르는 교인이 수두룩했다

{ ‘등록 교인’이란 우대 혜택이 따르는 한낱 교회 회원? }


온 교회에 휘몰아치는 영적 전쟁

{ 치열한 전투 끝에 은혜의 개가가 울려 퍼지다 }


실태 파악 4. 세상을 향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교회였다

{ 자주 외면당하는 ‘교회의 참된 사명’ }


실태 파악 5. 예수의 제자를 키우기보다 그저 활동에 몰두하는 교회였다

{ ‘바쁜 교회’에서 ‘가장 큰 목표에 집중하는 단순한 교회’로 }


우리 교회, 여기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 빠져나오기 힘든 올무에 갇힌 현대 교회 구출하기 }



본문 펼쳐보기


<14쪽 중에서>

예상외로 자기 교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교회 리더가 매우 적다는 사실 역시 놀라웠다. 그들은 분명 똑똑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분별력도 있다. 그런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그들은 자신의 사역을 좀먹는 문제들을 온전히 보지 못했다. 대개 그들은 자신의 지역, 자신의 교회만 생각했다. 자신이 맞닥뜨린 난관을 다른 교회들이 씨름하는 문제와 비교해서 보지 못했다.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한 리더일수록 더욱더 그런 양상이다. 하지만 목회자라면 때로 외부에서 새로운 시각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많은 교회에서 부정적인 흐름이 가속화되었다. 팬데믹 전만 해도 우리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는 일주일에 한 건 정도 교회 컨설팅 의뢰를 받았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에는 보통 일주일에 서너 건씩 컨설팅 의뢰가 들어왔다. 대다수 교회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던 사역의 기초 위에 난 작은 틈이 지진과도 같은 문화적 변화로 인해 거대한 균열로 바뀌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전에는 컨설팅을 위한 첫 만남 때 받는 질문이 대부분 “우리가 건강한가요?”였다. 하지만 지금은 보통 “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로 시작된다.


<27-28쪽 중에서>

“둘 다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깨우쳐 주시려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서, 필요한 행동에 함께 나서야 할 것 같아요.” 조지가 계속해서 말했다.

조지가 행동을 촉구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당장은 답을 모를지언정, 그가 결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면 결코 비즈니스 세계에서 리더로서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올리버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교회를 미래로 이끄는 법을 더 잘 알고 싶습니다. 이 지역이 여전히 바이블 벨트긴 하지만 주변 문화가 급속도로 바뀌는 것 같거든요.”

“음, 목사님, 혼자서 모든 걸 알아내려고 하실 필요가 없어요. 조언을 드리자면, 교회의 여러 파트에서 사람들을 모아 작은 팀을 꾸려 보면 어떨까요? 아마 6~8명이면 관리하시기 편할 겁니다. 그 팀과 함께 교회의 방향을 의논하고 기도하는 겁니다. 분명 하나님이 이 불안감의 이유를 밝혀 주시고, 가야 할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조지의 눈이 반짝였다.

올리버는 그가 내놓은 의견에 마음이 끌렸다. “그렇지 않아도 교회의 향후 10년간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기 위한 상임 위원회를 구성할까 고민 중이었어요. 10년쯤 뒤에는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다음 목사님께 배턴을 넘기고 싶거든요.”

“목사님, 솔직히 저는 집중적이고 단기적인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를테면 TF〔task force;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특별대책위원회〕 같은 것 말입니다. 저는 교회 안에서 상임 위원회가 최대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어요. 대개 교회 안의 상임 위원회라고 하면 재정 위원회와 인사 위원회 정도만으로 충분해요. ‘상임’과 ‘위원회’라는 두 단어를 합치는 순간, 쓸모를 다할 때까지 살아남아 결국 회의를 위한 회의만 하는 그룹이 탄생할 위험이 있답니다.”

“맞아요. 그런 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올리버가 소리 내어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목사님, 제 생각에는…… 그 계획을 굳이 우리의 미래와 연결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재 우리의 초점은 우리 둘 다 느끼고 있는 이 불안감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어야 합니다. 날짜를 정해 각자 두세 명의 교인을 초대해 이 문제를 의논하도록 하죠.”


<58-59쪽 중에서>

조지 미란다는 행크(Hank) · 레베카 스티븐슨(Rebecca Stevenson) 부부를 만났다. 둘은 조지가 거의 20년간 알고 지낸 부부였다. 그 20년 동안 이 부부는 교회에서 수많은 일을 도맡아 섬겼다. 부부는 집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조지를 초대했다. 그들은 기꺼이 교회에 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들의 반응 이면에 말로 표현하지 않은 뭔가가 있는 것 같았다. 마침내 레베카가 불쑥 그 이야기를 꺼냈다.

“장로님, 실은 남편과 제가 잠시 섬김을 쉬기로 했어요. 결혼한 뒤 내내 교회에서 꾸준히 사역을 했어요. 저희 부부의 몫은 충분히 채운 것 같아요. 이제 다른 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행크는 아내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말을 아꼈지만 그가 보이는 태도가 이미 많은 것을 말해 주었다. 그는 지쳐 있었고, 이제 교회 활동을 좀 쉬고 싶었다.

조지는 부부의 말에 뭐라고 답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몇 분 더 공손한 대화를 나눈 뒤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로님,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주일 아침 예배는 계속 나갈 거예요. 다만 저희만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레베카가 말했다.


<70-71쪽 중에서>

“아내는 먼저 우리에게 문제, 아니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우리가 교인들을 직접 만나 얻은 정보들 외에도, ‘당신의 교회를 알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교인 가운데 거의 절반은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테이블 주위로 앉은 모두가 이 말에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고, 올리버는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아내와 저는 성경의 진리들에 관한 가르침이 이루어져야 하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은, 제가 설교 시간에 그 진리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진리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었어요.”

“그렇지 않아요. 목사님은 언제나 성경의 말씀을 토대로 설교를 하셨어요.” 조지가 힘주어 말했다.

“안타깝지만 바로 그게 문제예요.” 올리버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 설교 몇 편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대부분의 설교가 성경의 진리를 ‘적용하는’ 것에 관한 설교였어요. 진리 자체에 분명히 초점을 맞춘 설교는 별로 없더군요. 물론 조지 장로님은 이 진리들을 가슴 깊이 믿고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설교할 때 핵심 진리들을 충분히 가르치고 있지 않았어요.”


<78-79, 89-90쪽 중에서>

“발견한 사실이라기보다는 그냥 데이터라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 함께 살펴볼 데이터가 있습니다. 제가 입수한 몇 가지 정보를 담은 종이를 나눠 드릴게요. 우리 교회에서 가장 활동적인 성인 교인 43명의 명단이에요.”

“흥미로운 접근법이군요. 여기서 ‘활동적인’은 어떻게 정의하신 거죠?” 조지가 말했다.

“아주 간단한 프로세스예요. 완벽하진 않지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먼저 교인들에게 적용되는 가장 흔한 의무나 활동 네 가지를 나열하면서 시작했어요. 그 네 가지는 ‘정기적인 예배 참석, 소그룹 모임 참여, 최소한 한 가지 사역이나 교회 프로그램 참여, 교회 담장을 넘는 선교 활동 참여’예요. 선교 활동은 전도나 지역사회 섬김 같은 걸 말하고요. ‘정기적인 헌금’도 포함시킬까 고민했지만 이런 종류의 정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어요. 심지어 목사님도 교인들이 헌금을 얼마 내는지는 알지 못해요.”

베키는 잠시 멈췄다가 자신이 준비한 인쇄물을 보았다. “보다시피 교인의 모든 의무와 활동은 인쇄물 상단에 나열되어 있고, 그 아래를 보면 그 사람이 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지가 표시되어 있어요.”

다 함께 인쇄물을 보았다. 올리버는 베키의 접근법이 마음에 들었다.

“이 사람들을 선정한 이유를 아시겠어요?” 베키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러자 엠마가 가장 먼저 대답했다. “이 교인들은 최소한 세 가지 항목에 표시되어 있네요. 네 가지 항목에 표시된 분도 있고요.”

…(중략)…

“몇 가지 흥미로운 데이터가 더 있어요. 먼저, 세 가지 항목에만 표시된 교인들은 대부분 ‘교회 담장을 넘는 사역’ 항목에 표시되어 있지 않아요. 물론 몇 명 예외는 있지만 주된 패턴이 그래요.”

“뜻밖이라고 말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네요.” 올리버가 말했다. 아까 빌리 그레이엄에 관해 말할 때부터 뛰던 심장이 여전히 쿵쾅거리고 있었다.

베키의 말이 이어졌다. “두 번째로 흥미로운 사실은 이 43명 중에서 36명이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우리 교회에 왔다는 거예요. 단 일곱 명만 우리 교회에서 쭉 신앙생활을 해 온 교인들입니다.”

조지가 거들었다. “정말 흥미로운 사실이군요. 오늘 회의를 마치기 전에 이 문제를 깊이 파헤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베키 간사님 말씀을 끝까지 들어 보고 싶군요. 달리 또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베키는 심호흡을 하고서 강한 어조로 말했다.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이 43명이 우리 교회의 전체 헌금 중 89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다들 이 새로운 정보가 가져다준 충격을 받아들이느라 회의실이 순간 조용해졌다.

“잠깐,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조지는 자신이 제대로 들은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가장 활동적인 교인인 이 43명이 우리 교회 전체 헌금의 89퍼센트를 책임지고 있어요. 우리 교회의 총 교인 수는 425명이죠. 주일 평균 출석 교인 수는 206명이고요. 그런데 총 등록 교인의 10퍼센트가 전체 헌금의 거의 90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엠마는 휴대폰의 계산기를 두드렸다. “그렇다면 순전히 통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등록 교인 명부에서 382명이 사라져도 전체 헌금 액수의 11퍼센트만 사라지는 셈이군요.”


<150-151쪽 중에서>

마가복음 1장 17~18절과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제자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이 담겨 있다. 마가복음에서는 육신을 입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그들과 함께 계셨다. 사도행전에서는 성령이 계속해서 그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에게 능력을 주시게 된다.

올리버의 시선이 두 구절 사이를 계속 오갔다. 그의 머릿속이 바삐 돌아갔다.

“이 두 구절을 합치면 놀라운 사실을 볼 수 있어. 예수님은 첫 제자들을 복음 전도의 사역으로 부르셨어. 그러고 나서 그분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제자들에게 ‘증인’이 되라고 하신 거야. 우리 구주께서 복음 전도를 우선시하셨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어. 그분이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처음부터 끝까지 하신 말씀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는 거였어!”

잠시 올리버의 마음에 후회의 구름이 드리워졌다. ‘수십 년’을 목회하면서도 복음 전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던 지난 시간이 스쳤다. 커넥션교회에서 사역했던 8년 동안 그는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의미 있게 강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좋은 일들을 하느라 바빠 정작 ‘가장 큰일’을 소홀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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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레이너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저술가이자 교회 연구가. 교회 리더들을 컨설팅으로 돕는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를 세우고 CEO로 사역하고 있다. 앨라배마 주 유니언 스프링스 출신이며 앨라배마대학교에서 기업재무를 전공, 부전공으로 경제학과 통계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조지아신탁회사에서 3년간 자금관리를 담당하다 스물다섯 살에 사우스트러스트은행 최연소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1982년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사역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남침례신학교(M.Div., Ph.D.)를 졸업하고 모교에 빌리그레이엄스쿨을 세워 선교, 전도, 교회 성장 분과 학장을 12년간 지냈다. 이후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켄터키, 인디애나에 있는 4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5백 개 이상의 교회와 여타 조직들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너그룹(Rainer Group)을 이끌었고, 그후 2005년부터 세계 최대의 기독교 자료 공급사 중 하나인 ‘라이프웨이크리스천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의 대표로 있으면서, 교회성장과 리더십 훈련을 위한 자료 수집과 연구에 주력했다. 2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코로나 이후 목회》, 《누가 내 강대상을 옮겼나》(이상 두란노), 《I am a church member》, 《제가 하겠습니다》(이상 아가페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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