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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

작은 편지 속 위대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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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2)

좋은씨앗(도)

2024년 10월 30일 출간

ISBN 978895874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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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뒤틀린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은혜와 용서의 복음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가?”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는 바울의 서신 중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단 25절로 구성된 이 편지는 단순한 사적인 부탁을 넘어 복음의 핵심과 인간관계 회복의 본질을 강하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메시지입니다.  


빌레몬서는 감옥에 갇힌 바울이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다시 돌려보내며, 그를 더 이상 노예가 아닌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도록 요청하는 편지 글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을 통해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용서와 화해의 예시이기도 합니다.  


빌레몬서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복음은 단지 신학적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용서와 사랑,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 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초신자부터 오랜 신앙을 지켜온 이들 모두에게 “복음을 실제로 살아내는 강한 신앙의 도전”을 선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을 강력한 복음의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삶의 변화를 위한 지침서,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와 함께 복음의 진수를 경험해 보세요.


목차


들어가며ㆍ10

서론: 복음의 큰 은혜를 품고 있는 작은 책ㆍ13


1장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ㆍ23

2장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ㆍ37

3장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ㆍ51

4장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ㆍ67

5장 성도는 어떻게 복음 사역을 수행하는가?ㆍ83

6장 성도는 서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ㆍ99

7장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ㆍ113

8장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입니까?ㆍ129

9장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ㆍ143

10장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ㆍ157

11장 “은혜가 있을지어다”ㆍ174


미주ㆍ189


본문 펼쳐보기


이 책은 울산시민교회에서 빌레몬서를 강해하며 받은 깊은 은혜와 감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한 장의 서신이지만, 빌레몬서는 위대한 복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에서 보여준 사랑과 중재는 오늘날 우리에게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 그리고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_들어가며 

이 편지에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의 노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기꺼이 맞아들이라고 요청합니다. 이러한 요청은 매우 개인적이고, 기독교 교리와 큰 연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편지’ 빌레몬서에는 ‘위대한 복음’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이 편지는 교회와 기독교 신앙에 어떤 기여를 해왔을까요?
_서론: 복음의 큰 은혜를 품고 있는 작은 책  

그리스도인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를 위해 갇힌 자입니다. 이는 자기 잘못으로 인해 갇힌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갇힐 수 있는 각오로 사는 자를 의미합니다. 빌레몬서에는 ‘갇혔다’라는 단어가 네 번 등장합니다(1, 9, 10, 13절). 바울의 다른 서신서에도 ‘갇힌 자’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_1장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교회는 성도들이 서로에게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공동체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쓰며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3절)라고 인사합니다. 
_2장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본문 4-7절에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믿음과 사랑이 모두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6절의 “그리스도께 이르도록”이라는 구절은 9절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처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사랑과 삶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_3장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복음을 듣고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합니다. 그 결과 사람은 변화되고 새로워집니다. 복음은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고, 평강과 안전의 근거를 바꾸며, 인생의 성공 기준을 바꿉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결코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없습니다. 
_4장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  

복음 사역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하며, 그분의 제자를 세우는 일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역에는 언제나 고난이 따를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13절)라고 말하며, 자신이 복음을 위해 갇혀 있음을 밝힙니다. 바울은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다가 저항에 부딪혀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_5장 성도는 어떻게 복음 사역을 수행하는가?  

모든 성도는 주님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들입니다. 나도, 옆에 있는 성도도 모두 그리스도의 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주인 그리스도 앞에서 우리는 모두 본질적으로 비천하고 쓸모없는 종들입니다. 목사나 장로라고 해서 더 높지 않고, 서리집사라고 해서 더 낮지 않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해서 더 높지 않고, 새로 나온 성도라고 해서 더 낮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본래 비천하고 쓸모없었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존귀해진 종들입니다. 
_6장 성도는 서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빌레몬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빚은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진 빚입니다. 이 빚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 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18절). 여기서 바울은 “그가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이라며 가정법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이 문장은 헬라어 문법상 원인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즉 “그가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을 졌으므로”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불의를 행했고, 빚진 것은 기정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_7장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사도 바울에게 자신의 체면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라면,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판단 기준은 언제나 하나님의 시각이었습니다. 
_8장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입니까?  

앞의 세 가지 명령은 무슨 뜻인지 이해됩니다. 첫 번째는 오네시모가 사죄하고 화해를 요청하며 돌아갈 때 그를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오네시모의 잘못을 바울 자신이 떠안겠다는 의미입니다. 세 번째는 빌레몬이 부탁을 들어주어 바울 자신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달라는 요청입니다. 그런데 네 번째 명령은 다소 뜬금없이 느껴집니다. 감옥에 있는 사람이 갑자기 숙소를 마련해 달라니요. 
_9장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동역자들의 이름을 자주 언급합니다. 이는 이 편지뿐만 아 니라 바울의 대부분의 편지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수신자와 그의 교회에 보내는 동역자들의 인사로 편지를 끝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의 다섯 동 역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바울이 어떤 유형의 성도들과 함께 복음 사역을 수행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_10장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  

은혜의 출처는 어디입니까? 은혜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25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라는 소유격으로 은혜의 출처를 밝히며, 3절에서는 더 명확히 설명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빌레몬과 그의 교회를 축복한 것입니다. 빌레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감싸인 편지라 할 수 있습니다. 
_11장 “은혜가 있을지어다”  

추천의글


성경 가운데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숨겨진 보석과 같은 책이 있다. 단 25구절로 구성된, 짧지만 놓쳐서는 안 될 책이 빌레몬서다. 저자는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를 통해 독자들을 복음의 비경 안으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복음이 핏기 없는 교리가 아니라 일상 가운데 진한 향기를 드러낼 수 있는 능력임을 알게 해준다. 신앙과 삶의 괴리가 깊어지고 신자의 무기력증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에 복음을 어떻게 생동감 있게 살아내도록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반갑다. 초신자에서부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 되리라 여겨 기꺼이 추천하고자 한다.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담임

40년 설교사역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빌레몬서를 설교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짧은 서신에서 한 권의 설교집이 나올 정도로 말씀의 실타래를 풀어냈다는 사실에 경이로움과 함께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의 저자는 복음의 진술과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도망친 노예에 관한 바울의 호소에 위대한 복음의 정수가 담겨있음을 간파한다. 거기서 은혜와 용서의 복음이 깨지고 뒤틀린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추상적이고 교리적인 개념이 아니라 감동적인 실제 스토리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동일한 갈등과 문제로 점철된 교회의 현실에 복음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지혜를 얻게 한다. 신약을 전공한 학자이면서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서 엄밀한 성경 연구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를 교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간결한 문체와 언어로 풀어낸다.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김창훈 박사님의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를 읽으며 빙산이 떠올랐습니다. 바다 위로 보이는 것은 빙산의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수면 아래에 훨씬 더 큰 부분이 잠겨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자가 설명하는 빌레몬서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바울, 오네시모, 빌레몬이라는 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들이 단순히 도망친 노예, 죄수인 사도, 노예를 잃고 손해 본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로 부름받은 자들이며, 인생의 목적을 늘 하나님께 물었던 사람들이라 말합니다. 특별히 이들 모두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빚을 대신 갚아주신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세 사람의 모습은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빌레몬서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배우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의 행동이 우리 존재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임을 상기시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배움과 삶의 방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박은조 목사아프간 선교회와 중국 선교회 이사장, 한동대 교목실장

신약학자 N.T. 라이트는 한 장으로 구성된 짧은 편지인 빌레몬서를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바울이 도망친 빌레몬의 노예인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로 다시 돌려보내며 그를 이제는 노예가 아닌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는 이 편지의 메시지는 기독교 복음의 정수를 잘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께서 죄인인 우리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하나님께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고 간청하시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죄인에서 식탁을 함께 나누는 형제로 격상되는 이 엄청난 신분의 전환은 기독교 복음을 받은 자들이 받은 위대한 선물이자 동시에 그 복음을 받은 자가 살아내어야 할 과제임을 이 빌레몬서는 잘 제시합니다. 이번에 김창훈 목사님이 낸 책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는 죄인을 의인으로 격상시키는 기독교 복음의 놀라운 전환과 진수를 11차례에 걸쳐 설교한 것입니다. 신약학자답게 헬라어 원문을 꼼꼼히 주해하고, 빌레몬서에 관해 권위 있는 다른 주석들을 잘 참고해서 오랫동안 설교한 것을 종합하여 책으로 묶은 설교집은 그 내용이 학문성과 깊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이해하기 쉽고 아울러 이 메세지를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내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 빌레몬서 강해집인 많지 않은 형편에 신약학자이자 설교자인 김창훈 목사가 오랜 기간 수고하여 쓴 학문적 건전성과 일상적 적용성 균형 있게 갖춘 이 설교집은 한국 교회에 자그마하지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복음의 진수를 바르게 이해하고 전하려고 하는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에게도 이 책의 일독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신원하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현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원장

좋은 설교는 지성을 자극합니다.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에 실린 설교들은 꼼꼼한 주해를 통해 빌레몬서의 배경과 신학적 진리를 잘 담아 내고 있어서 좋은 설교입니다. 좋은 설교는 신앙적 정서를 일으킵니다. 이 책의 설교들은 불과 25절밖에 되지 않는 빌레몬서에 담긴 가슴 뛰는 복음을 역동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서 좋은 설교입니다. 좋은 설교는 실천하도록 이끕니다. 여기 담긴 11편의 설교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지시해 주고 거기로 이끌어 가기에 좋은 설교입니다. 이 책의 독자들은 학자-목사의 탁월한 설교가 전달하는 강력한 은혜의 빛에 휩싸여 복음적 삶으로 즐거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좋은 책을 혼자만 읽지 마시고 공동체적으로 읽어서 복음의 향연을 다같이 누려 보시길 권합니다. 1세기에 일어났던 그 놀라온 화해의 사건이 21세기 지금 여기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병훈 교수고신대 신학과, 교의학

이 설교집에서 우리는 세 인격을 만난다. 하나는 빌레몬서의 저자인 바울이다. 저자는 신약학 박사로서 본문을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지성을 가지고 분석하며, 본문을 쓴 저자인 바울의 의도를 드러낸다. 또 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바울이 따라했듯) 우리의 죄 빚을 대신 갚으신 분이, 이 책 전체를 거닐고 있다. 다른 한 인격은 저자 자신이다. 책 곳곳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묵상을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누리며, 회개하며, 순종하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를 통해 그 어떤 독자든 이 세 인격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의 인격을 다듬고 거룩하게 만들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정규 목사시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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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2)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공부하면서 선교단체인 학생신앙운동(SFC)에 소속되어 성경과 신학에 대한 독서를 하며 목사가 되는 길을 준비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M.Div)을 마쳤고, 울산교회 희년기념 해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미, 고든콘웰신학대학원(GCTS)과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EDS)에서 각각 신약학을 전공하였다(Th.M., Ph.D.). 귀국하여 학문 활동과 목회 활동을 병행하다가, 2022년에 울산시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울산에 사는 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다. 가정교회 목회자로서 목장을 통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를 세우는 일과, 기성세대와 다음세대가 함께 성경을 배우며 자라도록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목사-신학자’(pastor-theologian)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총회성경연구소와 동남성경연구원 연구위원으로서 성경에 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고신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서 박사 논문의 일부를 쉽게 풀어쓴 『마태가 그린 하나님의 아들 예수: 마태복음의 기독론』 (그라티아, 202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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